1181-재개발, 그리고 약자

2010. 2. 8. 10:46Picture/Event

 

 

 

 

어차피 돌고 도는 세상처럼, 기쁘거나 슬프거나... 뉴스의 내용은 바뀌지 않는다

2010년 1월 한남뉴타운 재개발 지역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달동네 모습으로 존재하는 곳이다. 재개발 지역으로 집값은 올랐고, 그러면서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문제시 됐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은 사람을 바꾸기 마련이다. 이곳은 분명 재개발이 필요할 만큼 낙후된 모습이 많이 존재한다. 일부 사람에게는 향수로 존재하겠지만 거기 있는 사람에게는 생활이기 때문에 슬럼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처음에는 무작위 개발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집은 보이지만 들어가는 입구를 찾을 수 없다.

가다보면 길이 막히고, 눈이라도 오면 경사로 인해 오르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몇몇 집은 보기 흉하게 버러져 있어 흉물스러운 모습을 연출한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은 강만 건너면 보이는 강남의 고층 건물과는 극명하게 대립된다.

분명 재개발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만들어 내기 힘든 것 같다. 아직도 상당 수의 사람은 개발을 반대한다. 개발이 모든이에게만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누구는 확실한 경제적 이익을 얻지만 누구는 기존에 가진 작은 것마저 뺏겨야 한다.

 

1. 비록 십여년 동안이지만 전세를 통해 자신의 가게를 소중히 가꾼 사람.

2. 자신의 땅에 자신이 피땀 흘려 번 돈으로 집을 소중하게 새로 지은 사람.

3. 똑같은 소유권이지만 누구는 여기 살 수 밖에 없고, 누구는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는 사람.

4. 그 어떠한 여유도 없어 이집이 전부인 사람.

 

몇달동안  일하게 되면서 느낀 점은 단 하나이다.

약자는 너무나 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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